그대발길 머무는곳에

저가 항공을 이용 초절약형으로 다녀온 산행

행여 다음기회에 내가 또 볼수도 있고 인터넷 검색중 다른이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으니 메모 형식으로 글을 남깁니다

부산에서 2명이서 평일 에어부산 비행기 예약 했습니다 (잘찾아보면 아주 싼게 보입니다)

아주 저렵하게 다녀 오자는 취지라 무조건 싼거루...

부산출발 2016.11.30  19:55  비행기(이건 비행기 값이 8천얼마? 유류세 무슨세 해봐야 1만얼마였음 )

제주공항에 도착  2번게이트로 나와서 100번버스 이용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터미널 근처 미리예약해둔 모텔로 이동  2인 숙박료 4만원 낡은모텔이었지만 깨끗하고 뜨신물 펑펑 좋았슴(남자 둘이서 좋아봐야 ㅎㅎ)

짐풀고 저녁겸 소주한잔을 위해 근처를 다 봤으나 먹을만한곳이 별루 없음 대부분 문도 닫고 ..모텔근처 삼겹살집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다음날 아침 05:20분 기상하여 씻고 시외버스터미널로 감 터미널 내부국밥집에서 국밥 한그릇 하고 780번 버스를 탐(버스비1인 1,800원)

시외버스라 표를 끈었는데 카드도 됨 제주도는 카드 찍을때 꼭 행선지를 말해야 되고 내릴때 꼭 하차태그를 하라고 해서했음

성판악입구 도착을하니 7시 정도 된듯함.  첫차를 타면 좋은데 초행길에 미적거리다 3번째 버스를 탐

성판악 휴게소에서 김밥한줄씩 사고 사진한장 찍고 7시20분부터 산행시작 (김밥한줄3,000원  얇은김밥이 두줄들어 있었음)

돌길이지만 비교적 완만한 트레킹수준의 길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돌이 울퉁불퉁한곳이 많고 잘못하면 발목 삘수도 있겠슴

완만한 코스지만 길이가 약 10키로 왕봉20키로 이기때문에 저녁돌아가는 비행기 시간을 생각 안할수가 없어 마음이 바빴다

진달래밭대피소에도착 잠시 쉬어가기로 하고 컵라면으로 추위를 잠시 달랬다 (컵라면 1개 1,500원) 

컵라면 살때 비닐봉지를 주는데 다먹은 라면컵 봉지에 싸서 가져가야 한다 휴지통이 없음

진달래밭 대피소에서는  낮 12:00 시가 넘으면 정상으로가는길이 통제된다  진달래밭 에서부터 정상까지 1시간 30분이라고 되어 있다

내려올걸 생각하면 안전때문에 그런가보다  우리는 정상까지 12:00 목표로 가고 있다

오르다보니 정상이 가까워진다 상고대도 보이고 공기도 더 차갑고 ....  

정상 약 100메타 전방쯤 되었나 여긴 정말 바람이 차다 외소한 여자들은 날려갈듯

난 이날 여름에도 베낭에 넣어다니던 워머도 안가져간 덕분에 추위로 고생좀 했다 손도 엄청 시렵고...

12시쯤 정상에 도착한다  바람 정말 심하게 불고 백록담은 구름인지 운무인지 가려 보이질 않고 ...

순간순간 보여줄때 사진을 잘 찍어야 한다   

20여분 정상에 머물다 서둘러  원점회귀로 하산한다 더 있고 싶어도 시간때문에....

점심은 진달래밭대피소에서 하기로 하고 진달래밭 대피소까지 내려와 다시 컵라면과 아침에 산 김밥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하산... 

아...올라갈땐 모르겠던데 하산길 정말 지루하다 

성판악 입구까지 내려오니   대략 3시..... 쓰레기 버리고  다시 또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고

터미널에서 다시 제주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이때 주의할점  갈때 제주공항에서 100번을 탓기때문에 100번버스가 다시 공항으로 가는줄 알았드니 100번타면 엉뚱한 곳으로 가니 돌아갈땐 절대 100번 타지 마시고 현지분에게 물어보시든지  표지판 잘보고 타야함

예약한 비행기 발권하고 (17:35분 비행기) 그나마 시간이 잠시 남아서 면세점 들러 면세담배 1보루 사고나니 얼추 시간이 된다

다행히 연착없이 제시간에 부산으로 올수 있었다

경비

항공료 113,400

숙박료 40,000

삼겹살 30,000

식대 10,000

김밥 6,000

컵라면 6,000

합계: 205,400÷2=102,700원     1인당 10만원 조금 넘는 돈으로  한라산 다녀온 산행기 ^^